자외선
하마가 흘리는 붉은 '피땀'은 땀도 피도 아니다. 하마는 땀샘이 없어 피부밑 특수한 샘에서 붉은 액체를 분비한다. 교토약대 연구진에 따르면 색소 '히포수도르산'은 자외선을 흡수하는 천연 차단제이자, 병원균 증식을 막는 항생제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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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곰은 2007년 ESA 실험에서 우주 진공과 방사선에 열흘 노출되고도 살아남았다. 일부는 강한 자외선까지 견딘 뒤, 지구에서 물을 주자 되살아나 알까지 낳았다. 우주 환경을 직접 버틴 최초의 동물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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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갈은 자외선을 비추면 청록색으로 빛난다. 외골격 겉면의 얇고 단단한 층에 베타카르볼린 같은 형광 물질이 있어, 자외선을 흡수했다가 눈에 보이는 빛으로 되쏘기 때문이다. 알려진 모든 전갈이 이렇게 빛나지만, 정작 왜 그러는지는 아직 논쟁거리다. 자외선을 막는 천연 선크림이라는 설, 빛의 양을 감지해 숨을 곳을 가늠하는 센서라는 설 등이 있다. 갓 탈피한 전갈은 껍질이 굳기 전까지 빛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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