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라의 지문은 사람 지문과 거의 구별되지 않는다. 1990년대 호주 애들레이드대 연구진이 현미경으로 ... | 펀팩트 위키 | funfact.wiki
코알라의 지문은 사람 지문과 거의 구별되지 않는다. 1990년대 호주 애들레이드대 연구진이 현미경으로 들여다봐도, 소용돌이·고리 같은 융선의 미세 무늬가 인간의 것과 사실상 똑같았다. 사람과 코알라는 수천만 년 전 갈라졌지만, 나뭇가지를 꽉 쥐어야 하는 비슷한 생존 과제를 풀다 같은 해법에 이른 수렴 진화의 사례다. 다만 코알라 지문이 범죄 수사를 헷갈리게 했다는 이야기는 확인된 사례가 없다.
나무늘보는 매주 목숨을 걸고 나무에서 내려와 땅에 똥을 눈다. 그 이유는 나방 때문이다. 나방은 나무늘보의 똥에 알을 낳고 성충이 되면 나무늘보 털로 돌아온다. 나방의 생체 활동이 털에 질소를 축적시키면 녹조류가 자라고, 나무늘보는 이 녹조류를 먹는다. 자기 몸이 곧 간식 농장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