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렴 진화코알라의 지문은 사람 지문과 거의 구별되지 않는다. 1990년대 호주 애들레이드대 연구진이 현미경으로 들여다봐도, 소용돌이·고리 같은 융선의 미세 무늬가 인간의 것과 사실상 똑같았다. 사람과 코알라는 수천만 년 전 갈라졌지만, 나뭇가지를 꽉 쥐어야 하는 비슷한 생존 과제를 풀다 같은 해법에 이른 수렴 진화의 사례다. 다만 코알라 지문이 범죄 수사를 헷갈리게 했다는 이야기는 확인된 사례가 없다.코알라지문수렴 진화동물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