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사
자극에 대해 의식적 판단을 거치지 않고 척수나 뇌줄기 수준에서 즉각 일어나는 정형화된 신경 반응이다. 빛이 튕겨 나오는 반사(reflection)와는 다른 개념이다.
파리지옥은 잎을 한 번 건드린다고 닫히지 않는다. 잎 안쪽 감각모가 먼저 한 번 자극되면 준비 상태가 되고, 20~40초 안에 같은 털이나 다른 털이 한 번 더 자극돼야 비로소 잎이 닫힌다. 빗방울이나 낙엽 같은 것에 헛되이 에너지를 쓰지 않으려는 진화적 전략이다. 같은 시간 안에 세 번 이상 자극되면 소화액을 분비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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