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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영장류 중 유일하게 눈의 흰자위(공막)가 뚜렷이 드러난다. 침팬지·고릴라의 공막은 어두워 시선 방향을 숨길 수 있지만, 인간의 흰 공막은 상대방 시선을 멀리서도 읽게 해준다. 이 '비밀 없는 눈'이 언어 이전의 협력적 사냥과 비언어 의사소통을 가능케 했다는 '협력적 눈 가설'이 있다.
인간은 큰 눈, 높은 이마, 작은 코 같은 특징을 아기의 특징으로 인식해 귀여움을 느끼고 보살피려 한다. 이런 특징을 '베이비 스키마'라 한다. 가축은 성체가 되어서도 베이비 스키마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으며, 인간도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스스로를 가축화했다는 해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