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르월드컵 역사상 0-9라는 스코어가 나온 경기는 단 두 번뿐이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 한국이 헝가리에 0-9로 졌고, 1974년 자이르가 유고슬라비아에 0-9로 졌다. 자이르 선수들은 임금과 보너스를 빼돌린 정부에 항의해 사실상 태업하며 이 경기를 치렀다.FIFA 월드컵축구한국헝가리자이르유고슬라비아01974년 월드컵에서 자이르 수비수 음웨푸 일룽가는 브라질의 프리킥 직전 수비벽에서 뛰쳐나와 공을 걷어차 카드를 받았다. 규칙을 몰라서가 아니었다. 독재자 모부투 세세 세코가 '0-4 이상으로 지면 살아 돌아오지 못한다'고 협박하자 시간을 끌려 한 것이다. 자이르는 0-3으로 막아 선수들은 무사히 귀국했다.자이르FIFA 월드컵축구브라질모부투 세세 세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