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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는 방사성을 띤다. 칼륨의 천연 동위원소 칼륨-40 때문으로, 중간 크기 바나나 하나에서 초당 약 15회의 방사성 붕괴가 일어난다. 과학자들은 이를 저준위 피폭을 설명하는 비공식 단위 '바나나 등가선량'으로 쓴다. 다만 바나나를 먹어도 몸이 받는 피폭량은 늘지 않는다. 몸이 그만큼의 칼륨을 도로 내보내 총량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때문이다.
식물학적으로 바나나는 베리(장과)지만 딸기는 베리가 아니다. 베리는 하나의 씨방에서 자라 과육에 씨가 박힌 열매를 뜻하는데, 바나나는 이 정의에 정확히 들어맞는다. 반면 딸기의 빨간 부분은 꽃받침이 부푼 것이고, 표면의 깨알 같은 알갱이 하나하나가 사실은 씨앗을 품은 진짜 열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