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CIA는 냉전 중 소련 외교관의 대화를 도청하려고 고양이 몸속에 마이크·배터리·안테나를 이식하는 '어쿠스틱 키티' 작전에 약 2,000만 달러를 투입했다. 첫 실전에서 소련 대사관 인근에 풀어놓은 고양이가 곧바로 택시에 치어 죽자, CIA는 프로젝트를 '실행 불가능'으로 종결했다.
1944년 CIA의 전신 OSS는 적국을 무너뜨리기 위한 '방해 공작 안내서'를 발간하였다. 여기에는 '모든 일을 절차를 통해 하라', '가능한 한 길게 연설하라', '더 중요한 일이 있을 때 회의를 잡아라', '혼자 할 수 있는 일에 세 명의 동의를 요구하라' 등이 포함되어 있다. 오늘날 많은 직장에서 무의식적으로 행하는 관료주의와 놀랍도록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