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노벨상은 ‘먼저 웃게 하고 그다음 생각하게 하는’ 연구와 성취를 기리는 풍자적 상이다. 과학 유머 잡지 《애널스 오브 임프로버블 리서치》가 1991년부터 매년 수여한다.
웜뱃은 동물 중 유일하게 정육면체 모양의 똥을 눈다. 창자 마지막 약 1m 구간에서 단단한 근육 띠 두 줄이 불규칙하게 수축하며 배설물을 네모지게 빚어내고, 뛰어난 수분 흡수로 형태가 굳는다. 굴러떨어지지 않아 바위나 통나무 위에 올려 영역 표시를 하기에 유리하다. 이 발견으로 연구진은 2019년 이그노벨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