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제트 여객기 드 하빌랜드 코멧은 창문을 네모나게 디자인했다가 참사를 겪었다. 지상과 고공을 오가며 기체가 신축을 반복하는 동안 네모난 모서리에 하중이 집중돼 금속피로로 균열이 자라났고, 1954년 두 대가 연이어 공중분해되며 수십 명이 숨졌다. 이후 여객기 창문은 모두 타원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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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e스포츠 종목 뿌요뿌요가 정식 메달 종목으로 채택됐다. 결승에서 일본의 11세 소년 구리하라 유키가 한국의 강동신을 10대 2로 꺾고 금메달을 따내며, 개최국 일본의 역대 최연소 아시안게임 선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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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밤하늘의 달은 사실 완벽한 보름달이 아닌 경우가 많다. 음력 1일을 신월(삭)에 맞춰 정하다 보니 달의 공전 속도 변화 때문에 실제 만월 시점이 음력 15일과 어긋나는데, 2026년에는 추석 이틀 뒤인 9월 27일 새벽에야 진짜 완전한 보름달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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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8일, 부산 북항친수공원의 도심 수로에 길이 약 3.5m의 상어가 나타나 며칠 간 빠져나가지 못하고 맴돌았다. 억지로 몰아내면 공격성을 보일 수 있다는 전문가 자문에 따라 해경이 몰아내기를 멈추자, 상어는 '부캉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주말 동안에만 약 3만 명이 구경하러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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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FIFA 월드컵부터 다투는 도중 손이나 옷으로 입을 가리면 레드카드를 받을 수 있다. 2026년 초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벤피카 선수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했지만, 상대가 입을 가리고 말한 탓에 UEFA가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사건이 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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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유희왕 카드에서는 블랙 매지션 걸 가슴에 있던 오각별(펜타그램) 무늬가 통째로 사라지고 그 자리에 빨간 보석이 그려져 있다. 1990년대 미국을 휩쓴 '사탄 패닉'을 의식한 현지 배급사 4Kids가 종교적으로 오해살 만한 문양을 카드 삽화에서 지웠기 때문이다. 유희왕과 사탄 숭배는 아무 관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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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0만 년 전 중국 호모 에렉투스(베이징원인 포함) 화석 이빨에서, 데니소바인에게만 있다고 여겨졌던 에나멜 단백질 변이가 발견되었다. 2026년 화석을 깨지 않는 새 단백질 분석법으로 확인한 이 변이는 일부 동남아·오세아니아 현대인에게도 남아 있어, 세 인류 집단을 유전적으로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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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오를 비틀어 열면 크림은 약 80%의 확률로 같은 쪽 과자에 남는다. 2022년 MIT 연구팀이 과자 1,000개 이상을 비틀며 원인을 추적한 결과, 습관이 아니라 제조 공정 때문이었다. 컨베이어 벨트에서 크림을 먼저 얹은 과자가 두 번째 과자보다 크림과 더 오래 맞닿아, 그쪽에 더 단단히 들러붙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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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IFA 월드컵이 열리는 미국 경기장 다수는 평소 인조잔디를 쓰는 NFL 구장이다. FIFA가 천연 잔디만 허용하기 때문에, 대회 몇 주 전 농장에서 통째로 기른 잔디를 옮겨 심는다. 메트라이프 스타디움도 노스캐롤라이나 농장의 잔디로 전부 교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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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로마 콜로세움보다 큰 충돌구가 달 앞면에 새로 생겼지만, 지구의 어떤 망원경도 이 충돌 순간을 포착하지 못했다. 이 흔적은 NASA 달 정찰궤도선 사진 더미에 묻혀 있다가 2025년 8월에야 우연히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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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아시리아 상인들의 쐐기문자 편지는 점토 봉투에 봉인돼 있어 읽으려면 봉투를 깨야 했다. 2026년 과학자들이 휴대용 CT 스캐너로 4,000년 전 봉인된 편지를 봉투를 깨지 않고 처음으로 읽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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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은 원래 할로우 나이트의 캐릭터 호넷을 플레이할 수 있게 해주는 유료 DLC로 기획됐다. 그런데 세계관이 애드온 수준을 넘어설 만큼 불어나자, 팀 체리는 2019년 이를 별도의 정식 후속작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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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인공 루미는 원래 감독 매기 강의 남편이 구상하던 전혀 다른 스케이트보드 크루 애니메이션을 위해 그려진 캐릭터였다. 디자인이 마음에 든 매기 강이 캐릭터를 통째로 가져와 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다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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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온몸의 감각을 처리하지만, 정작 뇌 조직 자체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 수용체가 없다. 이 덕분에 '각성 개두술'에서는 두피와 두개골만 마취한 뒤 환자를 깨운 상태로 뇌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의료진은 수술 중 환자에게 말을 시키거나 손을 움직이게 해, 언어·운동을 담당하는 부위를 실시간으로 피해가며 종양을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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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골대 높이가 정확히 3.05m(10피트)인 이유는 치밀한 설계가 아니라 우연이다. 1891년 제임스 네이스미스가 매사추세츠 스프링필드 YMCA 체육관에서 복숭아 바구니를 걸 자리를 찾다가, 마침 실내 트랙 난간이 바닥에서 10피트 높이에 있던 것을 그대로 이용했다. 이 우연한 수치가 130년 넘게 전 세계 농구 규격으로 굳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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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닉워터가 블랙라이트 아래서 파랗게 빛나는 건 쓴맛을 내는 성분인 퀴닌 때문이다. 퀴닌 분자가 자외선을 흡수해 들뜬 상태가 됐다가 원래 상태로 돌아가면서 흡수한 에너지를 파란빛으로 다시 내보내는데, 불을 끄면 이 형광은 곧바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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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의 필레오피시는 가톨릭 신자가 많은 동네에서 사순절 금요일마다 햄버거 매출이 급감하자 가맹점주 루 그로엔이 낸 아이디어였다. 창업자 레이 크록은 생선 냄새를 싫어해 반대했지만, 자신이 만든 파인애플·치즈 버거 '훌라버거'와 판매 대결을 붙였고, 필레오피시가 350 대 6으로 압승하며 정식 메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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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루주라는 원래 피부가 검은색이었지만, 이 디자인이 흑인을 희화화한 분장인 블랙페이스를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미국에서 일자, 골드·실버 버전부터 피부색이 보라색으로 바뀌고 체형도 조금 날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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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는 낯선 냄새나 맛을 만나면 몸을 있는 대로 뒤틀어 거품 섞인 침을 만들고, 혀로 등 뒤 가시에 발라 바른다. '자기도포(self-anointing)'라 불리는 이 행동은 기생충 퇴치설, 위장용 설, 짝짓기 신호설 등 여러 가설만 있을 뿐, 정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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